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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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흡인력!

✏️조엘 디케르 저자의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볼티모어의 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과 함께 3부작 중 하나로, 두 작품은 각기 내용이 독립된 내용이지만, 수사를 맡은 인물과 등장인물들이 일부 겹쳐 연작소설 같은 느낌을 준다.

✏️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08년 6월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문학교수인 해리쿼버트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해 옆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 원고가 놓여 있는 이유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구치소에 수감이 된다.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자 해리 쿼버트의 제자인 마커스 골드만은 해리 쿼버트가 잔혹한 범죄 행위를 저지를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믿기에 직접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도시 오로라를 무대로 하여, 마커스 골드먼의 조사와 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반전이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등장인물 마다 자기가 아는 부분적인 진실만을 말하고 출판업자들은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실을 날조해 언론플레이를 벌이는 장면들이 왠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사실 이 작품은 <TF1(프랑스 1 TV)>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

✏️또한 진실을 알고 있는 해리 쿼버트 조차 전부 털어놓지도 않는다. 누락되고 묻히고 망각되었던 진실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자 뒤통수를 맞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작품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스릴러소설이지만, 개성이 풍부한 인물들이 겪는 삶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순간적인 분노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 잘못을 숨기려다가 더욱 치명적인 범죄자가 되어 파멸해가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하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한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겪어가는 이야기들은 충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더욱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사랑을 받는지 이 작품을 읽다보면 알게된다.

✏️이 작품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양한 인물들의 생존 전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내어, 생활 가까이에서 소재를 얻기에 친근하게 느껴지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이 작품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줄평 1: 이제는 볼티모어의 서랑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만 읽으면 되는데,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집에 있고, 볼티모어의 서만 읽으면 되는데, 절판이네...🤣🤣

💬한줄평 2: 이젠 또 한 명의 믿고보는 작가가 추가가 되는구나.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밝은세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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