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묘미
김예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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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세상 속 얼룩덜룩한 불행을 그럭저럭 이겨내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소설!

✏️김예은 저자의 <불행의 묘미>는 저자의 첫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죽음, 불안, 고독, 비교, 소외, 외로움, 가난을 소재로 하여, 우리 인생에서 각자가 느끼는 불행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총 7편의 이야기를 담은 <불행의 묘미>는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불행을 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숙명과도 같은 무게를 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가 느껴본 적이 있지만 모두 이야기하기 힘든 감정을 담은 작품 <불행의 묘미>는 책 속의 인물들의 감정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감정들은 부정적이다. 그리고 끈적하다. 엉성하다. 치밀하다. 깊고도 얄팍하다. 이 감정들은 드러내기는 어색하다. 그리고 새삼스럽다.

✏️불행은 마치 오래된 바나나 껍질 같다. 오래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내려 해도 벗겨낼 수 없는 것처럼 오래된 바나나를 새 바나나로 새로 바꾸지 않는 이상. 갖가지의 문제들로 다채롭게 힘든 세상 속에서 숙명과도 같은 괴로움은 떼어내려고 해도 떼어낼 수 없다.

✏️이 작품은 오늘도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무게를 삼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 작품을 읽다보면 자신이 지고 있는 무게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다.


🔖<불행의 묘미> 7단편 소개

🌸불행의 묘미🌸

하염없이 자신을 질책하는 나타샤. 괴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세상을 살아가는 나타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지랑이의 너🌸

가장 가까이서 사랑하는 이의 제일 아픔이라는 정도를 느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재의 유무🌸

외로움이 덕지덕지 묻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적 소양🌸

자신이 가진 능력을 경험에 빗대어 표현하는 소양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례계획서🌸

자신의 운명을 달리 하려다 꿈을 달리하는 사건을 만들어낸 어느 중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길을 걸었다🌸

길을 걸으며 자신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는 동안 그가 풀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면🌸

각각의 모든 자신의 면모들을 모조리 살펴보며 인생을 지켜낸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줄평: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소설집이었다. 한마디로 넘 힘들었다. 그래도 완독했다는점에 의의를 둔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에서 진행하였고, 미다스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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