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드시 두 번 읽어야 하는 추리소설이 있다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다. 바로 시가 아키라 저자의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이다. 우리에게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잘 알려진 시가 아키라 저자의 신작!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는 사기 대출 , 소비자 금융, 불법 개인 사채를 다루고 있는 시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이다.

✏️요새 금리인상으로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돈이 부족할때마다 대출을 받다보니, 어느새 대출금과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있다. 소설속 상황과 지금 현실 상황과 다르지않다.

✏️돈 없는 사람이 어떻게 고금리 사체의 늪에 빠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는 사채를 쓰는 순간 악귀와 같은 인간들에게 어떻게 시달리는지부터 어떤 지옥을 맛보게 되는지를 사채업의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시대의 사회를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큰 묘미는 바로 뒷통수를 한대 맞을정도로 큰 반전이 숨겨져 있다.

✏️한마디로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도 같이 속을 정도로 이 작품 진짜 반전하나는 끝내준다. 모두가 속을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속을 수 밖에 없다는 것는 작품이다.

✏️사채는 한 번 빌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은행보다 이자율이 몇배나 더 비싸니, 원금보다 이자가 더 비쌀 수 없는게 사채이다. 그것도 불법사채.

✏️이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다카요도 그렇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딸과 함께 달아났지만 월세가 석달치 밀린 탓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날 처지이다. 그런 다카요가 기댈수 밖에 없는게 바로 사채였다. 간신히 구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는 이자 내기만 빠듯한데, 사채는 돈이 부족할때마다 받을 수 있다보니, 어느새 사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어느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사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자세히 보여줌으로써, 일본 사회 현실이나 한국 사회 현실이 다르게 없어보인다.

✏️돈에 속아 아프고, 작가에 속아 짜릿한 이 작품은 서로 속고 속이는 아주 기막힌 이야기이다. 그리고 가독성 뿐만 아니라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시가 아키라 저자의 또 다른 작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궁금해졌다.

💬한줄평 1: 아무리 돈이 급해도 불법사채는 빌리지말자. 빚 없는게 좋다.
💬한줄평 2: 나 또 히가시노게이고 다음으로 사랑에 빠지는 작가가 생겼다. 바로 시가 아키라작가님!!! 신작 마구마구 내주세요.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하였고소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