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출퇴근
정용대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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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이 매번 고통스러운 직장인들을 위한 소설이 나타났다.

✏️ 바로 정용대 저자의 <진흙탕 출퇴근>이다. 이 작품은 2030 직장인들이 같은 차량으로 함께 출퇴근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사를 그린 작품으로, 매일 지옥과도 같은 출퇴근에 같이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있어 버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출퇴근은 힘든 시간이다. 아침만 되면 8~9시까지 회사에 도착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 직장인들은 안 그대로 설 자리조차 없는 지하철과 버스의 남은 한 칸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퇴근 6시만 되면 약속이라도 했듯이 집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대중교통은 마비가 된다.

✏️직장인들은 이런 패턴을 하루하루 반복하면서 똑같이 버텨낸다. 이렇게 출퇴근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직접 자신이 차를 몰아 자기 마음대로 출퇴근 하는 걸 꿈을 꾸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출퇴근 할때마다 벌어지는 교통체증도 있어, 차라리 차를 버리고 직접 뛰어가 회사나 집에 도착하고 싶어진다. 이럴때 나와 같은 출퇴근 고충을 겪는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좀 더 편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정용대 저자는 <진흙탕 출퇴근>이라는 소설을 썼다.

✏️<진흙탕 출퇴근>에는 5인 5색 각자의 개성을 가진 2030 젊은이들이 등장한다.

✏️차량으로 출퇴근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고, 출퇴근길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보다 빡센 진흙탕으로 변해 버리는 출퇴근길! 출근길에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퇴근길에 술취한 직장상사를 데려다줘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출장 떠나는 직장 상사 픽업 후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퇴근 중 지병수배범이 발견되기도 하고, 출근 후 무단 퇴사, 출장 동행, 거짓 출근까지,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생활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가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는 건, 함께 출퇴근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작품을 읽다보면 마치 내 모습을 보는것 같다. 매일 4시30분에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6시쯤에 지하철 타러 가기 전에 집 앞에서 버스를 타야 하고, 그리고 지하철로 갈아타서 회사로 간다. 이렇게 하다보니, 몸이 많이 피곤하다. 그리고 다행히 출근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앉아서 갈 수 있지만, 퇴근은 진짜 지옥같다. 그래서인지 <진흙탕 출퇴근>을 읽을때면 '아영' 의 마음을 조금씩 알 수 있었다. 꼭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한줄평 1: 이 작품이 직장생활을 버티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 되었으면 한다.

💬한줄평 2: 매일매일 지옥 속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여! 힘내세요..홧팅~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서랍의 날씨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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