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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ㅣ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평점 :
✏️일본 현지 30만 부 돌파! 영화화 확정된 추리소설! 우케쓰 저자의 <이상한 집>은 한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경악에 빠트린 화제의 부동산 괴담소설이다. 이 작품은 건축 평면도만으로도 엄청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부동산 미스터리로, 2020년, 일본의 호러, 오컬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케쓰' 가 한 영상을 올렸는데, 그 영상이 언뜻 평범해 보이는 주택 평면도에 숨겨 있는 위화감을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찾아낸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상한 집>은 이런 온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화된 작품으로, 유튜브에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이상한 집의 진짜 비밀을 담았다. 건축 평면도만으로도 이렇게 소름끼칠 수가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이 작품은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로 만들어낸 색다른 공포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필자와 건축 설계사, 그리고 유튜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제 3의 인물까지. 평면도를 들여다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을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중독성까지 다 갖춘 호러소설겸 추리소설이다. 또한 대화체가 담백하고 간결하여 사무적인 인상을 주는 평면도라는 소재가 오컬트 호러와 같은 비일상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화가 진행될수록 평면도 속에 숨겨진 기과함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평범해 보이던 집이 비일상의 소재가 되는 으스스한 느낌을 준다.
✏️비일상과 일상의 결합들이 마치 이 집이 실제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말로 실화인 줄 알았다. 이 작품을 읽을때마다 마치 우리 집 근처에 바로 이런 이상한 집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 시골에 가면 할머니 집 옆에 옆에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현실성 덕분에 자꾸 이 작품에 몰입하게 되었다. 너무도 일상적이라서 등골이 오싹해졌고, 새로운 장르 부동산 미스터리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부동산 미스터리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우케쓰의 최근에 나온 작품인 <이상한 그림>도 궁금해졌다.
💬한줄평: 우케쓰 작가님의 유튜브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