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헬리 액튼 지음, 신승미 옮김 / 모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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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미련을 가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작품! 헬리 액튼 저자의 <비긴 어게인>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상상을 사랑스럽고 위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사람들, 혹은 나의 미래가 막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현재의 불안과 빠른 변화를 감당못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과거의 미련에 묶여 후회하는 이들에게는 이 작품은 위로와 응원을 얻게 되고, 현재의 불안과 미래의 막막함에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의 의미를 깨닫고 행복을 찾게 해주는 작품이다.

✏️불행한 인생, 어이 없는 죽음, 그리고 다시 선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 프랭키의 이야기를 담은 <비긴 어게인>은 프랭키가 알던 삶이 아닌, 선택하지 않아서 후회가 가득했던 삶이었다. 프랭키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삶을 더 낫게 바꿀 선택을 하는 것 또한 두렵다. 그 이유는 무서우니까. 결과가.. 만약에 프랭키가 친구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았다면 프랭키의 인생은 어땠을까? 아니면, 부모님처럼 자유를 찾아 훌쩍 떠났다면 프랭키의 인생은 어땠을까? 왜 프랭키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멀리 떠나고 싶었지만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기가 두렵다. 결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누릴 청춘을 누릴 수 없는 행복에 결혼도 못하고 있다. 이직의 기회가 있었던 프랭키는 남들보다 안 좋은 스펙에 안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까봐 두려웠다. 프랭키는 이렇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의 결과를 지레짐작하고, 두려움에 선택을 미루고야 말았다. 프랭키를 앞으로 나아가기 못하게 하는 건 무엇일까? 프랭키가 더 행복하게 할 수 없게 만든건 무엇일까? 바로 자신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자존감이 바닥이 난 프랭키 본인 이었다. 결과가 두려워 선택을 미룬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어도 그 결과가 두려워 결국은 그 선택을 미루고야 만다. 프랭키도 마찬가지였다. 선택하지 않았기에 바꾸고 싶은 현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변함없는 현재에 다시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가 두렵다면, 과연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프랭키와 스테이션을 통해 과거의 미련이 아닌, 현재의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의 마음 한편에 자국을 남기듯이,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내 자신을 잊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의 행복이 우리에게 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의 자신임을 부디 잊지 않길 당부하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한줄평: 과연 내 행복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주는 소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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