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3 : 시계 밖의 정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9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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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시리즈 그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선영 저자의 <시간을 파는 상점>의 세번째 이야기 <시간을 파는 상점3. 시계밖의 정원>은 억울하게 삶을 잃은 선생님에게 시간을 돌려주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간이라는 관념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시간과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고찰하게 한 작품이다.

🎩같은 배경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전작인 1권과 2권의 주인공처럼 시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해줌으로써, 죽은 사람의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삶이 투영된 답을 찾게 된다. 또한 자신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이 세계에 깊은 시간의 세게 속으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다시 한번 펼쳐지는 무한한 시간의 우주 같은 작품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3. 시계 밖의 정원>은 전편하고는 달리 조금 더 미래 시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작들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배경이 익숙하게 느껴진다. 전작들을 읽지 않았도 될 만큼 저자만의 특유한 문체,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세심한 감수성 덕분에 시간이라는 주제가 어려움이 있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덕분에 읽는 내내 이야기 속으로 순식간에 빠져 들게 된다.

🎩누군가 버리고 간 시간을 다른 이가 이어 쓰면서 새로운 시간이 축적되는 과정을 현실적인 세상의 모습과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설정들을 그려낸 이 작품은 1권에 비해 더 한층 깊어졌다.(참고로 나는 2권을 안 읽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한번 생각하게 해보는 이 작품에서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소중하고, 끝까지 살아내는 것이 곧 나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또한 그 시간이 나를 위한 일임을 알게 해준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나와 우리의 삶을 무한히 곱씹어 볼 수 있어서 , 나를 새롭게 변화하게 해주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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