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음젊은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좃믄 기회^^언제부턴가 매년 이 시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다모든 작품 뛰어났지만개인적으로 김기태 작가의 ‘보편 교양‘을 몰입해서 읽음좋은 작품들 접하게 해준젊은 작가님들께 감사와 응원 보냅니다~~
애정 없는 가족으로부터 먼 친척 부부에게 떠맡겨진 소녀가인생 처음으로 마주하는 짧고 찬란한 여름사랑과 다정함조차 아플 때가 있다태어나 그것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에게는- 책 뒷표지 글 중에서 -짧지만 정밀하다상황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소녀와 아저씨, 그리고 아주머니와의 짧지만 찬란한 여름이제부터가 시작인가 하는 사이에 소설은 끝난다‘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기대된다
마법이 존재하는 21세기 한국,재능과 노력이 무시되는응답 없는 사회의 환상 거울내 모든 걸 갈아 넣은 당신들의 천국- 책 뒷표지 글 중에서 -이 세상 마법과 마력이 존재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건 뻔하다.하지만, 그 이후의 삶은 당연히 끔찍하리라.공상과학 SF 소설은 재미있다.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 없다.작가의 말 중, 연작 형식의 구성에 힌트를 얻은듀나 작가의 ‘아직은 신이 아니야(창비, 2013)‘를 장바구니에 덥석 넣었다.갈아 만든 천국...제목 또한 흥미롭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80년대 나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진진과 진모, 엄마와 쌍둥이 이모, 나영규와 김장우...누구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인생은 모순이다들어맞지 않는 삶...그것이 인생이다작가의 말이 아니더라도천천히, 조금씩 아껴읽게 되는 스테디셀러감히 나의 인생책 목록에 포함시켜도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