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엘데포

2015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수상작이라는 매력도 있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저자이자 주인공인 시시 벨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보아야 하는 책.

난청을 앓는 사람의 마음, 친구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조심스럽게 읽어나가게 되었는데 엘 데포라는 별명을 스스로 지으면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시시 벨을 점점 응원해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읽어볼 수 있는 책, 엘 데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엘 데포,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밝은미래


 


2015 뉴베리 상 수상작임을 밝히고 있다.

읽어보면서 역시 수상작 답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의 내면세계가 참 잘 표현되어 있는 그런 이야기다.

주인공의 삶을 반영하면서 내면의 변화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며 결코 담담할 수 없는 시시 벨.

 



평범한 꼬마였던 시시.

모든 일상은 그대로 였는데 어느 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아팠고 그것은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찾아온 변화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다는 것.

그래서 세상이 조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소리가 안 들려!

시시는 물론 주변 사람들 또한 참 가슴아픈 일이었을 것이다.

 



시시는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었지만 난청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포닉 이어 사의 도움으로 학교용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었던 시시.

선생님들이 마이크를 목에 걸고 이야기를 하면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공부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시는 슈펴 파워를 얻을 수 있었다.

 


입 모양을 보고 말을 알아듣는 것도 배우고 수화도 배우기도 했다.

그렇게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해나갔다.


 


시시 주변에는 다양한 친구가 있었다.

시시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도움을 주려 하기도 했다.

때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친구도 만나고.

그렇게 주변 친구들을 대하며서 시시 역시 많은 생각정리를 해나간다.


 



진정한 친구도 찾고, 자신의 삶을 멋지게 받아들여가는 시시.

이런 시시의 마음의 변화를 함께 공감하면서 읽어갈 수 있는 책이다.

스스로를 엘 데포라며 슈퍼 파워를 가진 것을 기뻐하는 시시.

실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더욱 와 닿는 것 같다.

허구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을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엘 데포. 아이와 함께 방학에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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