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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어릴적 꿈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가슴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소중한
감정들
어른 초등학생
마스마미리 에세이를 읽으면서 나도 어린지설을 회상해보았다.
나의 꿈, 나의 친구들, 나의 하루하루~
모든 것이 다 떠오르지는 않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은
남아있다.
이 책은 그녀로 하여금 어린시절을 돌아보면서 그와 관련된 그림책을
연관지어 이야기한다.
어릴적의 나로 돌아가 나와 이야기하듯 그 시절을 회상하게
만들어준다.
단순한 추억을 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주는 책.
어른 초등학생
어른들이 읽어야할 에세이다.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싶어?
어린아이, 아직 내 안에 남아있어.
그런 것 같다.
그녀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난?
마음은 어린아이같지만 현실 속에서 그걸 잊고 지낼 때가 참
많았다.
지금이라도 그런 마음을 갖고싶어 읽게 된 책.

아이인 내가 어린인 내게 하는 질문..
어른인 나와 초등학생인 내가 함께 하는 이야기.
어린시절은 그 시절대로 어른인 시절인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매력있지
않을까?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추억이 되고 회상해보는 것이지.
가끔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기도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그렇기에 이 책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나를 다시 그곳에 데려다 주니까.
내 생각을 그 자리에 머물게 해주니까.

어린시절에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것 같은 적도 있었다.
친구의 마음을 잘 몰라주어 속상하게 하기도 하고
나 역시 누군가때문에 속상한 적도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얼마 전 친구들을 만났다.
십년이 넘은 시간만에 만난 친구들.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학창시절 나누었던 편지를
발견하면서부터 였다.
그 시절이 그리워 다시 만나자했고 우린 만났다.
그래서 더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이야기와 함께 그림책 소개가 된다.
이렇게 아래쪽에 그림책이 안내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림책 정보를 따로 모아두기도 했다.

이 에세이는 이렇게 만화도 등장한다.
글 뒤에 만화로 내용을 정리해준다.


어린시절의 회상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지우개똥 모으기.
그것때문에 일부러 지우개를 지운적이 있었고 혼이 난 기억도
있다.
이 이야기와 참 비슷하다.
나도 참 순수하기도 했고 어리석기도 했었다.
그 시절에는 큰 걱정은 없었다.
그저 그 시간을 즐기면 되었기에.
지금 내가 어린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 시간이 소중하니까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웃으라고!
어린 시절 베르샤유의 장미라는 만화를 참 좋아했다.
고교시절까지 좋아했던 것 같다.
텔레비전으로도, 만화책으로 참 즐겨봤다. 지금 다시 찾아보고
싶을만큼 빠져있던 그것.
지금 다시 구해볼 수 있을까?
그 시절 순수했던 나로 돌아가 다시 바라보고 싶다.
어른 초등학생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나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기억속에 머무는 나의 어린시절.
행복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