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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학습법 - 초등 1~3학년을 위한, 초등학교 월별 과제를 활용하여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법
이지연.박유미 지음 / 시공사 / 2016년 2월
평점 :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은 엄마에게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많은 과제를 안겨주기도 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가져오는 과제는 엄마도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가
된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아이도 엄마도 왠지 불안한 요소가
있다.
아이는 친구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 엄마는 아이가 잘했으면 하는
마음.
이런 마음때문에 함께 고민하는 공동의 과제가
된다.
아이가 스스로 하기까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만큼 엄마도 아이의
과제를 바로 알고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초등저학년의 경우 적응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초등 1~3학년
아이와 엄마는 더욱 많이 알아야 할 것이다.
나 역시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뭔가 도움을 받을만한 것이
부족하기도 했다.
초등1~3학년을 위한 열두달 학습법을 만나니 이 책이야말로 제대로
활용하면 정말 알찬 초등저학년 시기를 보내고
아이의 과제를 통해 아이도 엄마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같다.

초등 1~3학년을
위한 열두달 학습법, 이지연, 박유미 지음, 시공사
1월부터 12월가지
과제를 활용한 홈메이드 창의 교육
사교육 없이 학교
과제만으로 성적도 올리고 창의력도 키우는 일석이조 교육법 공개
과제를 잘 활용하면 성적은 물론 아이의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니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알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지은이 이지연, 박유미님에 대한 소개도 있다.
교육에 관해 많은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지은이의 글이기에 더욱
관심이 생긴다.
열두달 학습법이라는 제목에 맞게 차례도 월별로 구분하여 이루어져
있다.
학기초부터 방학 등 시기별로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림일기 따위가
엄마의 걱정거리가 되다니!
그런데 따위!라고 말할 수 없음을 나도 알고
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처음 쓰는 일기,
그림일기.
아이의 그림도 글도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가 제대로 된 지도를 해준 것도
아니었다.
그저 맞춤법에 신경을 썼을 뿐이고, 그림을 보충하라고 코치를 해줄
뿐이었다.
이 책을 미리 만났더라면 아이와 확장된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과제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기에!
기본적인 고민들을 읽으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에
공감했다.
그리고 베테랑 엄마에게 물어보세요를 통해 나도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도받을 수 있었다.
다음은 과제를 통해 아이의 능력을 어떻게 키워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과제는 그냥 해결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림일기만 보아도 소소한 일상도 확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한다.
주제를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풍부하고 독특한
표현법을 익혀나갈 수 있다.
과학상상화, 주제 그림그리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훈련법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아이들의 변화된 과제물을 보면서 내 아이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 아이들의 변화된 과제물을 보여준다.
이렇게 변화하기까지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 시간동안 아이와 대화를 하고 아이의 상상력,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했고.
아이들은 모두 창의적이다.
내가 아이의 그런 능력을 다 깨워주지 못했을 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면 내 아이도 더욱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
있으리라.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인 1, 2월의 과제도
있다.
바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학교 과제로 아이와 함게 직접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를 생각해보고 실천해볼 수
있다.
체크포인트를 읽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하지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고 진행하면 된다.
아이용, 엄마용으로 나뉘어진 과제가 있다.
아이의 확장된 사고를 열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용 과제를 아이에게 제시하고, 엄마용을 읽어보면서 아이가 다양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사실 엄마들도 아이를 돕고싶지만 막막할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다.
초등 1~3학년을
위한 열두달 학습법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 아이의 과제르 어떻게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배우면 된다.
단순한 과제 해결을
넘어 아이의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함께 해나가면 될 것이다.
새학기에 읽기 좋은
책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엄마들, 아이의 첫 입학으로 모든 것이 걱정되고 막막한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