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스토리콜렉터 34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소설 :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도로시 길먼, 북로드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이라는 책 제목을 접하는 순간~ 이 책 정말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책 표지만 보아도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폴리팩스 부인은 어떤 인물일지 무척 궁금해졌다.

한손에는 찻잔을 들고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총을 든손과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모자를 쓴 폴리팩스 부인.

단순한 내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한 소설이다.

 

 

 

 

 

 

웃음을 원하건, 스릴을 원하건 폴리패긋 부인이 정답이다 <뉴욕타임스>

 

굿리즈닷컴 선정 20세기 최고의 미스터리 시리즈

20개국 출간, 200만 부 판매, 두번의 영화화

에드거 상 그랜드마스터에 빛나는 도로시 길먼의 대표작

 

이런 찬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이 찬사가 전혀 과장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책장을 덮기가 아쉬울 정도였으니까.


 

 

 

이 소설의 작가 도로시 길먼에 대한 소개도 읽어보았다.

 

미국추리소설가협회 그랜드마스터이자 코지미스터리의 대모.

도로시 길먼은 아홉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열한살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글짓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길먼은 자신도 당당하고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평범한 할머니가 CIA 요원이 되어 벌이는 모험을 다룬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구상하고 이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후 길먼은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부터 [폴리팩스 부인, 베일을 벗다]에 이르기까지

35년 동안 열네 권의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썼다고 한다.

 

글쓰기에 대한 꿈을 이루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참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그래서 탄생한 멋진 소설,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가 있다니 반갑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읽을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렌다.

 

 

 

"오래전부터 꼭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못 하신 일은 없습니까?"

 

의사의 이 말은 그녀의 어릴적 꿈을 상기시키는데 자극을 주었으며 그녀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그 꿈은 바로 스파이가 되는 것!

젊은 사람들도 자신의 꿈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이다.  꿈보다는 현실에 맞추어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폴리팩스 부인은 어릴적 꿈을 떠올리고,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시작된 모험이 담긴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조금은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꿈을 선물하고 있다.

 

 

 

 

스파이가 되겠다고 찾아간 곳은 CIA.

그들이 보기에 그녀가 얼마나 엉뚱해보였을까?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그녀는 진짜 스파이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맞이하게된 미션을 무척 기쁘게 받아들인다.

사실 미션을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단순한 관광객으로 보이게 하고 서점에서 몇마디 암호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물건을 받아오는 것이었다.

그녀의 첫 미션이 순조롭게 끝나면 이야기 역시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녀의 진짜 모험은 그 앵무새 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폴리팩스 부인은 그녀 특유의 당당함과 재치로 위기를 모면해나가고, 탈출을 시도하는데.

 

두려움은 사라지고 없었다. 이미 두려움과 마주했고 두려움에 복종하기까지 했으니.

이제는 깨끗이 지워버려도 좋았다. 세상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굴복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이제 자유를 향한 부인의 도전 앞에 어떠한 두려움도 없었다.

 

그녀의 이런 당당함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어갔다.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이야기를 읽다보면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녀의 엉뚱함에 놀라면서도 그런 그녀가 부럽기도 했다.

그녀의 목숨을 건 탈출기는 책을 통해 직접 읽어보시길. 아마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사실 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혹은 책을 읽으면서도 다음 상황을 잘 예측하는 편이다.

비슷한 이야기, 뻔한 이야기의 흐름이 있기때문에.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예측불허의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적당한 긴장감을 제공하면서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그런 소설이다.

작가 도로시 길먼이 썼다는 다양한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스파이가 되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그녀의 나이에.

그런데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했다.

나 역시도 고이고이 접어둔 꿈이 있다.

다양한 핑계로 접어둔 그 꿈을 활짝 펼쳐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지루한 일상에 영화같은 재미를 선물하는 책이다.

한편의 영화를 보듯 흘러가는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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