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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내려놓기 - 날씬한 사람들은 어떻게 식욕을 잠재웠을까?
유재숙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날씬한 사람들은 어떻게 식욕을 잠재웠을까
식욕 내려놓기
몸이 가벼워지는 다이어트 심리학

'식욕은 꾹꾹 누르는 게 아니라 가만히 내려놓는 것'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여자들이라면(물론 남자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다이어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여자들은 자신이 날씬하면서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내 주위에도 날씬하면서도 살을 빼야한다고 다이어트를 하고, 날씬하면서도 본인이 뚱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 역시도 여자다.
출산 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빠질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왠지 조급함 마음이 든다. 그리고 요즘 들어 자꾸 식욕이 왕성해진다. 밥을 먹었는데도 자꾸 무언가 먹고 싶어서 군것질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점점 살이 찔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정말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식욕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이 책이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결국 몸과 마음의 분리라고 말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그 신호에 반응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21일 동안 자신을 돌아보면서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식이요법, 운동 등-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심리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하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이 말하는 가장 핵심은 바로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 그만 먹는다"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가장 쉬운 말인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요즘 나의 경우만 보아도 그렇다. 틈만나면 음식을 찾는 내 모습을 보면 이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준다.

21일 동안 실천하면서 자신의 관찰일기를 기록하도록 해준다. 자신이 하루에 먹은 양과 그것을 먹고 난 후의 느낌까지 기록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다. 이렇게 기록을 해나가면서 내가 먹은 양을 알 수 있고, 그것이 과하다면 줄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끌어준다. 그리고 반성과 새로운 실천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그리고 [대나무숲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자신만의 비밀이야기를 풀어놓듯 적어볼 수 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변화하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사실 우닐는 배고프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먹고, 심심해서 먹는 등 다양한 이유를 먹을 것을 찾는다. 특히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언가를 먹고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곧 후회를 하고 이런 과정의 반복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고 반응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일으면서 다이어트 뿐 아니라 인생에 필요한 지혜를 주는 심리학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이 있을 때 어떻게 현면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한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