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 2탄이라는 광고문구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책 먹는 여우>. 그 2탄이라니 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등장한다니 아이들의 기대도 대단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만큼 아이들이 보고 좋아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팩 표지부터 아이들은 환호했다. 그야말로 귀여운 공룡의 등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책을 보자마자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이 귀여워 책을 읽어주었고,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주었다. 그리고 며칠을 읽어주었다. 그만큼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책이 되어버렸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공룡의 이름은 코코다. 귀여운 이름, 부르기 쉬운 이름의 주인공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여느 공룡백과사전에 등장하는 무서운 공룡이 아니라 귀여운 모습의 공룡이니 더욱 친근할 수 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이 되는 것이 꿈인 코코. "모든 공룡은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단다"라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신다. 꿈을 찾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말이다. 코코는 과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유명해지기 위해 큰 도시로 떠나기로 결심한 코코. 코코는 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가수가 되고, 영화배우가 되어보고, 축구선수도 되어본다. 하지만 코코에게는 맞지 않는 일들이어서 포기한다. 그러다가 한 할아버지를 따라 어느 마을에 가게 된다. 그 마을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마을에 불이나 코코가 자신을 희생하며 불을 꺼주고 코코는 영웅이 되고 정말 유명한 소방관이 된다. 그렇게 코코는 조금씩 자신의 꿈을 이루어간다. 그리고 어느 동화작가가 찾아와 코코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게 되고 코코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코코는 정말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코코가 유명해지기까지 코코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했다. 자신이 살던 환경에서 벗어나 더 큰 도시로 떠났다. 그것부터 첫번째 모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면서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꿈을 알고, 그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코의 이야기는 재미와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다. 정말 책 속에 공룡이 살아서 공룡을 만나면 좋겠다는 아이의 순수함을 엿보면서 즐거운 책 읽기를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순수한 마음을 담아 즐거운 책을 써주신 송윤섭님, 그리고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서영경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