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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공룡 점박이 1 - 제왕 타르보의 탄생
올리브 스튜디오 글, 카툰플러스 그림, 허민 감수 / 킨더랜드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만화 공룡 점박이
① 제왕 타르보의 탄생
기획.글 EBS, 올리브스튜디오 | 그림 카툰플러스 | 킨더주니어
남자아이들은 자라면서 공룡을 좋아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 같다. 큰 아이가 그랬고, 지금4살 둘째가 그런다.
그래서 서점에만가면 공룡에 관련된 책을 사고 장난감을 사도 공룡을 산다. 그런 아이가 유독 좋아하던 책은 바로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책이다. 읽고 또 읽고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을 읽어준 책이다. 아마도 얼마전에 텔레비전에서 본 것이 기억에 남아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타르보사우르스를 좋아하게 된 아들. 그런 아들이 이번에 만난 책이 바로 [만화 공룡 점박이]이다. 이 책 역시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었다. 처음의 한반도의 공룡은 이제 조금 덜 사랑하고 이젠 이 책을 사랑한다. 그래서 잘 때도 옆에도 꼭 끼고 잔다. 정말 대단한 공룡사랑이다.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도 공룡을 좋아하게 만들어준 것이 바로 한반도의 공룡이다. 텔레비전도 책도 공룡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이 만화책 역시 단순한 공룡 이야기를 넘어 가족애가 담겨있고, 공룡의 생태를 잘 묘사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될 것이라니 더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만화 공룡 점박이]는 공룡 시대의 마지막 제왕이 될 어린 타르보사우르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막내로 태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던 점박이. 그런데 자신의 실수로 애꾸눈의 공격으로 가족을 모두 잃게 된다. 1권에서는 점박이가 태어나고 가족들의 사냥을 지켜보고, 형제들끼로 서로 다투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애꾸눈 때문에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장면까지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2, 3권에서 점박이가 성장하여 애꾸눈과 대결을 하고 멋진 제왕이 되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한다.
가족과의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점박이가 과연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정말 궁금해진다. 어린 점박이가 씩씩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2, 3권도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8살 큰 아들은 혼자서 책을 읽고,
4살 둘째아들에게는 직접 책을 읽어주었다. 이런 만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준 것은 처음이다. 그림책과는 달라서 읽어주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책의 내용에 몰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두 아들이 하는 말~
"엄마 2권도 사주세요!"
엄마도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궁금해서 2권, 3권 사러 서점으로 달려가야겠다!

책의 마지막 부록으로 백악기의 공룡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공룡의 이름과 생김새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단순한 공룡이야기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가 있는 이 책. 단순한 만화의 개념이 아니라 먼 옛날,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 공룡들의 가족애를 상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