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라고 말해 봐 시빌레 리크호프 글 | 소피 쉬미트 그림 | 임정희 옮김 | 주니어 김영사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이 뭐가 어려운 일이라고, 사람들은 그 말을 참 못합니다. 어른도 아이도. 그래서 이런 책이 있나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말해주었지요. 미안해라고 말해봐. 그럼 모든 것이 잘 될거야! 늘 자신이 잘못해도 미안하다고 잘 안하던 말썽꾸러기 아들도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합니다. 먼저 사과하는 아이에게 누가 나무라겠어요.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아이에게 보내는 사랑의 미소는 아이를 성장하게 합니다. [미안해라고 말해봐]는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루키는 잠자는 멧돼지 로미오를 건드렸어요. 도토리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그때부터 루키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도망부터 가지요. 그러면서 루키는 많은 생각속에서 고민을 합니다. 루키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로미오에게 이를까봐, 로미와가 직접 찾아나설까봐 많은 걱정을 합니다. 다람쥐천국으로 도망쳐야 할지도 모른다는 귀여운 생각까지 합니다. 루키의 심리가 잘 드러난 이야기 입니다. 그 때 토끼가 도와주네요. "두고 봐.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맞아요! 미안해~ 라고 한마디만 하면 모든게 다 잘 풀리지요! 이젠 루키도 걱정없이 웃을 수 있게 되었네요. 평소 무서워했던 로미오와도 친구가 될 수 있고요. 정말 쉽지요? 미안하다고 말해보세요! 그럼 정말 다 잘 된다니까요. 물론 너무 심한 상처를 주고 미안하다고만 하면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말로써 용서받을 수 있는 문제에 한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라고 말해봐! 엄마들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사과해야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도 당당히 미안하다고 말해야해요. 물론 아이들도 친구들이나 동생, 어른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미안해. 이 말은 용서를 부르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다람쥐 루키를 통해 좋은 교훈을 얻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