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새의 엄마 길들이기 일상날개짓! 이미 인기웹툰이라는데 나는 전혀 몰랐으니 정말 창피하기까지 하다. 책을 통해 먼저 만났고, 검색을 통해 일상날개짓을 다시 만났다. 이젠 아기새와 엄마의 팬이 되어버렸다. 일상날개짓은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겪는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린 이야기이다. 아기새와 엄마의 일상, 아기새와 엄마의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때론 웃으며, 때론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나도 엄마이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는 많을 것들을 공유하는 느낌이었다. 소소한 일상을 만화를 통해 남기고 있다. 아마도 아기새가 자라면 엄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정성과 사랑으로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제일 공감했던 부분은 역시 "왜?"라고 질문하는 시기가 찾아왔을 때.. 정말 그 때의 느낌, 나의 대처법 등이 꼬꼬댁씨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만화를 통해 귀엽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플 때 다 큰 아이처럼 스스로 일을 해결하고 엄마에게 와서 뽀뽀하고 이불로 쏙 들어와 같이 눕는 아기새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그런 아이의 따스함, 사랑이 있기에 꼬꼬댁씨는 힘이 날 것 같다. 버려진 장난감이 다시 돌아온 이야기도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를 주고 감동을 선물해주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엄마와 아기새의 사랑을 통해 나와 내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키우고 있는가? 내가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의 그 다짐을 나는 왜 잊고 있는 것일까? 아이를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엄만 너밖에 없어. ---아가야 아가야 네가 엄마를 지켜줘 ---그때 내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엄마를 지켜달라고 하지 않았더라면... ---나 혼자 마음고생하며 참고 살았더라면... ---너는 그저 철없이 행복한... ---개구쟁이 아이로 자라고 있었을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옆에 있던 아이를 보니 더 눈물이 흘러내렸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면서도 그 사랑을 내 방식대로 표현한 못난 엄마의 모습을 반성해본다. 지금보다 더 내 아이를 사랑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엄마로서 나의 모습을 반성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일상날개짓을 만난 사람들의 댓글을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낀다. 의학박사 김미경 원장님의 의견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어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