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처음 만나는 세계 문명 세상과 통하는 지식학교 3
이희수 지음, 심수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이희수 교수가 30년간 직접 발로 뛰면서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만난 세계 문명 이야기!]라는 문구와,

다양한 문명 사진과 그림을 한데 모아놓은 표지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독자대상이 초등5학년에서 중학생까지의 책이라니 어느 정도 수준 높은 책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 아이들이 읽고 세계 문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한 간접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한 뼘 더 자라고, 세계를 바라보고 꿈꾸는 것이 조금 더 성숙해지리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크게 8문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중해 문명부터 아프리카 문명까지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문명을 대표하는 나라들을 열거하면서 다양한 문명을 소개하고 있다. 문명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함께 그 문명을 이룬 나라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어 이해가 쉽다. 귀여운 캐릭터가 소개해주는 문명 사진과 어려운 단어에 대한 설명까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피라미드나 마추픽추 같은 유적을 보면서 풀리지 않는 신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다양한 추측을 해보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만들었을까? 그 무거운 돌을 어떻게 날랐을까? 왜 여자들의 미라만 발견될까? 등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상상력도 풍부해질 것이다.

 

칭기즈 칸과 칼얀 첨탑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칭기즈 칸이 부하라에 쳐들어와 부숴버린 유적들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그래도 모자가 떨어져서 공격받지 않은 칼얀 첨탑이라도 남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했다. 만약 그마저도 사라졌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세월과 많은 시련을 견뎌낸 세계 문명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그 소중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하나하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유적들을 보면서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그리고 그 미스테리를 파헤쳐 보고 싶다는 짧은 생각을 하면서 헛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트로이에 얽힌 신화-파리스의 판결, 올림픽의 시작, 최초의 종이-파피루스 등 흥미진진한 읽을 거리가 곁들여져 있어 더 재미있게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아직 세계 문명지를 직접 다녀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사진을 통한 간접 여행의 기회가 되고, 새로운 여행에 대한 목표를 심어주는 책이다.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세계로의 꿈과 함께 세계 문명을 직접 경험해 보고, 혹은 직접 탐험해 보는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렵게 접근하게 되면 그것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쉽다. 만약 같은 내용을 더 어렵게 구성하였다면 세계 문명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생기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말 쉽고 재미있게 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독자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쉽고 재미있게 세계 문명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는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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