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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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른이란 '나에겐 늘 ~ing 진행형' 이라고 쓴 적이 있다. 아마 나이로는 당연히 어른일테지만, 바람직한(?) 또는 되고싶은 어른의 모습에 대해 나름의 고민끝에 썼던 것 같다. 이미 신체적으로는 더이상 성장, 자람은 없을 것이다. 외려 퇴화되는 시기일테지만, 여전히 난 성장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스하고 포근한 색감에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는 제목은 읽기전부터 무언의 위로와 응원을 주는 듯 했다. 놓치기 쉬운 주변의 사람과 풍경,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마음을 잘 걸러내어 조곤조곤 옆에서 얘기해 준다. 소중한 삶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잊고 있던 기억들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이 쌓여 삶이 된다. 그 일상의 평범함이 비범함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 일상을 소중하게, 다정하게 바라보고, '살아있는 것들을 끌어안으며ᆢ'살아가는 것. 그렇게 나도 계속 조금씩 자라가고 싶다.

#우리는조금씩자란다
#김달님 #에세이
#창비서평단 #창비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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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에게
최현우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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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해서 늘 집에는 강아지가 있었지만,정작 결혼한 이후, 남편과 아들의 조름에도 꿋꿋이 반려동물은 놉이다. 핑계로는 혼자 있을 외로움과 수고로움이지만, 어쩜 함께 살아가려면 가져야하는 그 책임감과 헤어짐이 자신없기 때문일거다. 그런데 코코에게를 보고 나니, 어쩜 그것도 '나'의 생각이었음을..'코코'가 책임져 주고 끌어내주고, 결국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살아내는 자연스러운 삶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코는 뭐라고 나를 부르는지 네가 골라준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긋이 쫑긋 바라보는 코코의 모습이 참 뭉클하게 느껴졌다.정말 사랑을 알려준 작은 영혼. 이 세상의 모든 코코에게 주고 싶은 책이다.
#창비그림책서평단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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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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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난 탓인지 며칠동안 푸짐하게 내린 비 탓인지, 서늘한 공기가 슬몃슬몃 느껴진다. 창문 밖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것이 이젠 가을도 곧 올 것이다.
어느덧 여름도 지나간 기억이 될 터인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은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아름답네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책은 이미 표지에서부터 고요와 평안함을 준다. 숲과 들판과 강으로 둘러싸여 평온하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발견하고 뛰놀고 관찰하고 느끼는 아이와 다정함이 담긴 엄마와의 간결한 대화는 어느순간, 나도 그곳에서 같이 걷고 나뭇가지를 모으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 것 같다.

델핀 페레의 책은 처음 접하는데 색채가 부드럽고 따듯해서 자꾸 보게 된다. 백수린 작가는 번역에서도 역시 단정함과 다정함이 느껴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은 어찌보면 그리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늘 곁에 있던 평범함 속에서 찾게되는 충만함이 아닐까. 미처 보석같이 빛나는 순간을 깨닫지 못하는지도.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나의 여름에서도 작은 기쁨들과 행복들을, 아름다운 순간들을 찾아봐야 겠다.😊

#창비에서도서협찬받은책
#창비그림책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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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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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미 표지에서부터 고요와 평안함을 준다. 숲과 들판과 강으로 둘러싸여 평온하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발견하고 뛰놀고 관찰하고 느끼는 아이와 다정함이 담긴 엄마와의 간결한 대화는 어느순간, 나도 그곳에서 같이 걷고 나뭇가지를 모으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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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님
노석미 지음 / 창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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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해님' 이라는 그림책이 나왔다. 노석미 작가님의 그림은 한 눈에 딱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언뜻 보면 어린이의 수채화 같기도, 포스터 같기도, 그냥 무심히 툭툭 그어진 것 같은 붓자국까지도.. 그래서일까 친근감이 든다. 평소 작품 뿐 아니라 그림책, 산문집, 다이어리, 음반자켓 등 다양한 곳에서 작가님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번 그림책 역시 소박하지만 자꾸 보게 되고, 보면서 나도 굿모닝~이라고 외치고 싶게 된다.

'굿모닝해님'은 거의 글없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 장면 한장면에 담긴 이야기는 풍성하다. 사실 풍경들은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모습들이지만, 마지막장에 이르면, 아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바로 내가 있는 곳, 우리집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었구나. 숨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내 다시 한번 굿모닝해님~ 땡큐해님~인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어느 장면을 펼쳐도 씩씩하고 환하게 웃고 인사하고 있는 얼굴을 발견하며, 내 주변에서도 등굣길에, 출근길에 함께 관찰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다.🙂

#창비그림책 #창비
@changbi-insta
@changbi.picturebook #굿모닝해님 #노석미
#그림책추천 #그림책필독서
#창비그림책서평단(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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