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한양 우리 얼 그림책 4
김향금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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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수도 한양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조선의 첫 임금인 이성계, 이성계를 도와 조선건국에 이바지한 정도전을 비롯하여 종묘의 조상들과 궁궐을 관리하는 내시, 한양도성을 쌓은 석수, 시장의 여리꾼과 광대등.
한양을 살았던 여러사람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지는 책인데요
똥거름장수처럼 지금은 사라진 직업이나 현재의 소방관인 멸화군, 시장인 판윤등 다양한 직업들도 알아볼수 있고 한양의 위치도를 통해 지리적 특성도 배워볼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살았던 유생이나 양반집 아가씨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학교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모습도 떠오르는데요
열려라 한양 이 책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한양에 대해 조선에 대해 호기심을 키워주고 좀더 전문적인 책들을 찾아 읽어본다면 초등 중고학년 애들도 즐겁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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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급식이 먹기 싫어? 바른생활 어린이 실천 동화 3
양은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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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건강한 식단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덕분에 집밥이 제일 맛있다는 보편적인 전제를 공감하지 못하는 주인공 진이
그래서 학교에서 먹는 급식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아이인데요
안타깝게도 학교에서도 엄마의 식단처럼 새로오신 영양사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식단을 바꾸기로 하십니다
의욕적인 영양사선생님은 인스턴트 반조리식품이나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않고 다양한 메뉴로 식단을 짜서 급식을 준비하시는데 아이들의 입에는 전혀 맞지않은 생소한 맛이라 다들 반발을 하게되네요
그래서 급식대신 도시락을 싸오기도하는 아이들
갑작스런 아이들의 도시락준비로 분주한 엄마들
아이들에게 어떻게하면 건강한 급식을 맛있게 먹게 해줄까 고민하는 영양사까지
급식에서 시작해 음식이라는 큰 주제로 확장되어가면서 건강한 식습관이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해주는 책입니다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식사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과의 추억등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집밥이 제일 맛있다는 말은 식구들을 생각하며 집밥을 만드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들어가있기에 맛있다는 이야기일테니까요
물론 몸에 나쁜 재료와 인스턴트식품은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은 계속 해야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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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서프라이즈 1 - 신비한 이야기
아람키즈 편집부 지음, 김부일 그림 / 아람키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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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이면 우리를 찾아오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화의 형태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방영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신비한 이야기,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외출을 하게되면 본방사수를 못하지만 여러 채널에서 지난 방송을 재방송해주기에 한번씩 보다보면 봤던 내용도 다시 집중해서 보게 되곤 하더라구요
이 책은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의 애청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에 당첨된 주인공과 친구들이 방송국을 둘러보면서 촬영에도 동참하며 서프라이즈의 이야기들을 경험해보는 내용인데요 
방송에서 다루어졌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주고 아이들에게 과연 왜 그럴까라고 생각해보게 해주는지라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하고 궁금한것을 물어보기도하면서 즐겁게 읽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자료실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한 비밀의문이라는 설정도 있어서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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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원숭이들이 북극으로 이사 가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23
이향안 지음, 정현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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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 장점중 하나인데요
근래들어서는 봄과 가을이 많이 짧아져버렸고 예전과 다른 기온으로 인해 남쪽에서만 자라던 작물이 좀더 북쪽에서도 자라곤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세계에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나타나는 곳도 있고 북극, 남극처럼 계속 춥기만한곳 아프리카처럼 계속 덥기만한 곳도 있는데요
이 책은 아프리카의 더위에 지친 원숭이들과 남극의 추위에 지친 펭귄이 고향을 떠나 자신들이 살던 환경과 다른 살기에 편한 곳을 찾아 떠나는 책입니다
기후구분도라는 주제도를 보면서 여행을 떠나는 원숭이와 펭귄을 따라 위도와 경도, 세계의 기후가 다른 이유, 기후별 특징과 음식등 다양한 정보를 차근히 배워볼수 있는 책인데요
세계에는 이렇게 다양한 기후가 있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상기후등을 살펴보며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밥은 많은 편인지라 초등 중학년정도면 아이 혼자서도 잘 읽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저학년이거나 한글에 서툰 아이라면 부모님이 함께 읽어주면서 내용을 이야기나누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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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 - 드라마 속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학수사 이야기
이윤진 지음 / 생각의힘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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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의 매력적인 여자의 그림을 보고서는
만화책인가 싶었는데요

소설속에 각 주인공들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넣은 페이지들이 있는 구성이더라구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의 표지속 주인공의 이름은 캘리인데요

자신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범죄현장을 분석하고 범인을 잡기위해
혈흔분석, 곤충학, 의학, 생물학, 환경과학등
수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에게 배우는 열정적인 대원이랍니다

[캘리의 판타스틱 csi여행]은
총 11시즌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37살 생일날 시한부 선고를 받고 절망에 빠진 주인공 지수가
비오는 도로를 운전하다가 돌풍에 휩쓸려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돌풍에 휩쓸린이후 병원에서 눈을 뜨니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캘리라고 부르는 상황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수는 교통사고후
과학수사를 하는 드라마세상으로 들어가 캘리라는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책의 저자인 이윤진님은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써
조카에게 과학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어
[캘리의 판타스틱 csi여행]을 집필하셨다고합니다

드라마의 형식으로 편하게 읽을수 있는 구성에다가
캘리가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학문들을 배우며
자신의 생각과 함께 설명을 해주는 이야기인지라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고
재밌게 읽을수 있는데요

[캘리의 판타스틱 csi여행]은
과학수사의 다양한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면서
삶이 여유롭지 못했던 지수가
드라마속 캘리가 되어 활약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책이기도한데요

난생처음 일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라거나
벌레의 한살이를 통해서 인생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 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기도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들이 꽤 철학적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과학수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만이 읽어야할 책은 아니랍니다

살해현장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책은 아니고 다양한 과학수사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책이지만
살인사건이 주요내용이다보니 어린애들이 보기에는 안맞을것 같았는데요

저희애는 만화로 그려진 페이지들만을 유심히 보면서 관심을 보이고는합니다

과학의 원리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버전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출간되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이용으로 출간된다면 그 책도 바로 구입해서 읽어볼듯요

수사드라마를 보면서 휙휙 지나가는 용어가 궁금하셨다면
과학수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새로운 주제의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 과학여행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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