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톨린과 왕발이 괴물 오톨린 시리즈
크리스 리들 지음, 송주은 옮김 / 예림당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이름도 재미난 후추통 아파트 24층에 사는 오톨린은 수집가인 부모님이 전세계를 여행하느라 집을 자주 비우시지만 노르웨이 늪지대 출신인 먼로씨와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항상 밝고 유쾌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먼로씨와의 휴가를 계획하느라 분주하던 오톨린은 부모님의 수집품중 요술안경을 쓰고 평소와 달라진 먼로씨의 모습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는데요
오톨린에게 여러번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전달되지 못한 먼로씨는 혼자서 노르웨이로 여행이기도 하고 모험이기도한 여정을 떠납니다
먼로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상심하던 오톨린도 부모님이 보내주신 떠돌이수집가협회의 여행패스와 카메라를 들고 곰과 함께 먼로씨를 찾아 노르웨이로 떠나게되지요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강철바다괴물호 잠수함을 타고 시작된 여행은 북극곰을 만나고 수상비행기를 타고 초록코 트롤을 만나며 유명 탐험가 퇴르 퇴렌센도 만나게 됩니다
여행의 끝에 언제쯤 먼로씨를 만나게 될지 먼로씨가 노르웨이로 간 이유인 엄청 큰 발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지는 이야기에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글과 함께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는 재미도 남달랐는데요
그림에 덧붙여진 설명 하나하나도 허투루 되어 있는 것이 없어서 보고 또 보면서 읽어보게 됩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된 사람과 선물받은 물건들이 마지막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보면서 앞날을 함부로 예측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글밥은 조금 많은것 같지만 그림이 워낙에 재미있어서 저학년 아이들도 많이 지루해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읽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톨린과 먼로씨의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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