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하게 들어찬 건물과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먼 거리감을 보이는 배경앞에 자리한 동양적인 느낌의 여러 장소와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이승과 저승 그리고 그 사이 어디쯤에 존재하는 괴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국형 판타지이자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어릴적 교통사고에서 부모를 한꺼번에 여의고 홀로 살아남은 연준은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리고 바르게 성장을 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끊이지않는 불운에 지쳐가고 있습니다10여년전 연준에게 부적을 써주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지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법호스님의 말을 따라 찾은 호암사에서 연준은 기이한 존재에게 위협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요기절한 연준을 자신의 거처로 옮긴 존재는 연준의 사연을 듣고 자신이 연준의 불운을 없애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부동산에서 지내며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그렇게 단야를 사장으로 하는 귀구부동산에서 숙식하며 일을 돕게 된 연준은 단야가 거래하는 손님과 부동산이 평범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인간의 생을 스스로 마감하려는 이를 찾아가 지옥이 아닌 곳으로 혼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그들의 몸을 얻고 인간세상에서 살아가고자하는 괴이에게 그 몸을 빌려주는 단야의 이야기는 괴이와 인간을 아우르며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데요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새 삶을 살아가려는 이도 있고 그저 지금의 환경과는 다른 환경을 바라며 새로운 희망을 품어보는 이도 있습니다한국의 괴이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있으며 자신의 삶과 신념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도 위로받고 응원을 받는 시간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