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을 머금은 커다란 나무들 사이에서 홀로 서있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넓은 숲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이 다시금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싱글맘인 엄마와 함께 연리목을 보기위해 넓은 부지에 자리잡은 울창한 숲인 가미모리를 찾은 마히토는 엄마 미사키가 잠깐 눈을 뗀 순간 사라지고 맙니다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마히토는 자폐성향을 가진 5살 아이로 대대적인 수색에도 발견되지않다가 일주일만에 무사히 발견이 되는데요특별한 외상도 심각한 탈수증상도 없이 발견이 된 마히토는 가르쳐준적 없는 행동과 말들을 반복하기도 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 더 의젓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건강한 모습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일주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모르니 어떤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을지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도 몰라 걱정인 미사키는 숲속에서의 일주일에 대해 물어보지만 마히토는 곰아저씨를 만났다는 이야기만 할뿐인데요그런 미사키의 고민과 마히토의 실종과 관련되어 계속되는 악플에 대처하고자 마히토의 삼촌이자 어린이집 교사인 도야는 마히토의 일주일을 재구성하려고 한달이지나 다시 가미모리를 찾게 됩니다숲속에서 혼자 조난당한 5살 아이가 보낸 일주일은 공포의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이책은 계속되는 선택의 순간과 지난 뒤에 후회를 하지 않기위해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오히려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고 틈틈이 유머도 놓치지않는데요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슬프며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속에서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을 만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