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달링
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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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사랑이 느껴지는 제목과는 어울리지않는 어둡고 메마른 분위기의 공간과 흐릿한 형체가 담긴 표지의 이책은 상처받은 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하지만 결국은 파국으로 향하고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홀어머니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으며 강령술을 통해 근근히 살아가는 로스는 제 나이보다 어리고 연약한 상태입니다

로스가 영혼을 불러올수 있다며 강령회를 열고 고객을 모으는 어머니는 최근에 남편 토마스를 잃은 아흐네스의 방문에 들뜬 상태인데요

아흐네스와 그녀의 주변에 대해 알수있는대로 알아내어 그녀가 보고싶어하는 토마스의 모습을 연기하면서도 로스는 더없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후 다시 찾아온 아흐네스는 로스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큰 금액을 지불하기까지하는데요

가족에게 환영받지 못한 출생과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톨이로 살았던 로스와 아흐네스는 수호령이자 반려 혼령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까지 더해지며 금새 가까워집니다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며 도착한 아흐네스의 집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은 저택인데다가 결핵을 앓고 있으며 시니컬한 시누이 빌레민이 있습니다

어딘가 음울하고 기묘한 분위기로 가득한 저택에서 시작된 아흐네스와 로스, 빌레민의 불안한 동거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그로인해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받는 로스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동안 독자들도 무겁고 습한 분위기를 느낄수밖에 없는데요

상처받은 이들이 치유되지도 행복해지지도 못하는 처절한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워지고 불편해지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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