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독 살인 사건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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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이 드러난 복어와 그 위에 놓인 연장 그리고 그 주변에 놓인 불안함과 공포심으로 일그러진 표정의 인물사진들이 담긴 표지의 이책은 제목 그대로 복어 독을 이용한 살인사건과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현재의 법체계와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폐가 두 군데에서 각각 한 구씩의 시체가 발견이 됩니다

20대초반의 피해자들은 다발성 골절이라는 사인과 함께 복어 독이 검출이 되고 현장에서는 네 명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쪽지도 발견이 되는데요

며칠 뒤 다른 관할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며 연관성을 의심하는 재용은 피해자들의 과거를 조사하고 그렇게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투신사건과 유족들 그리고 가해자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유족에게 제대로 사과도 하지않은 가해자들은 학교폭력의 증거는 있기에 전학등의 처벌은 이루어졌으나 직접적인 사인은 자살로 결론이 나고 딸의 상황을 전혀 몰랐음과 가해자측과 제대로 다퉈볼수도 없는 현실에 좌절한 용득은 결국 사적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요

딸의 죽음에 상응하는 고통을 주어 살해하고 나면 사형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용득은 마지막 범행에 실패하며 검거되고 그에게는 국선변호인이 선임이 됩니다

사적복수도 살인도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그럴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헤아리고 남은 생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처벌이라는 의견에 공감이 되기도하고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촉법소년이나 미성년자라는 것은 감형의 이유가 아니라 또 한번의 기회를 주는 것임을 이 사회가 그리고 구성원들이 더 세심하게 고민하고 다룰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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