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타운
장세아 지음 / 북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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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없이 맑고 푸른 하늘 아래로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색깔로 지어진 집들이 늘어서 있고 그 앞으로는 싱그러운 초록빛의 나무들도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을 깨트리는 균열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표지의 이책은 안전하고 평온한 집을 꿈꾸는 이들에게 닥친 어둠의 그림자를 담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사인 지수는 중고거래를 위해 찾아온 어린 여학생을 집으로 들입니다

소파를 혼자 들기는 힘들 것 같아 함께 왔다는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온 그들은 금새 강도로 돌변하여 돈을 빼앗고 폭행을 했으며 신고를 막겠다며 동영상까지 찍었는데요

지수는 겨우 방으로 탈출해 창문으로 뛰어내리며 도망쳤지만 다리에 박은 철심과 흉터는 물론 계속되는 악몽으로 오랜기간 마약성 진통제와 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가장 안전하고 평온해야할 집안에서 벌어진 범죄가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어준 자신의 탓인것도 같고 또 비슷한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두려운 지수는 친구의 요가학원에서 숙식하며 약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던중 수강생인 미주로부터 세이프 타운을 소개 받게 됩니다

여성 1인으로 구성된 가구들이 모여살고 있는 세이프 타운은 번잡스러운 도심을 살짝 비켜난 위치에 있으며 철저한 보안을 통과해야만 들어올수 있는 곳으로 입주자 또한 까다롭게 받아들이는데요

그만큼 안전이 보장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집이 되어줍니다

그러나 세이프 타운의 입주민들에게는 비밀이 있고 그 비밀은 이해가 되면서도 응원을 할 수는 없는 일들로 이어지는데요

과연 선의와 정의로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누구나 다양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잘 안다고 믿었던 상대로부터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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