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건물들 사이의 거리를 채우는 사람들이 모두 손안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렌탈인간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사람을 빌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근무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도 반겨주는 거라고는 잔뜩 쌓인 집안일뿐인 워킹맘 주하는 데면데면해진 사춘기 아들 건우로부터 렌탈인간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듣게 됩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의 역할에 허덕이느라 직장내에서의 승진 기회를 선뜻 잡을수도 없는 주하는 잠들기전 오롯이 주어지는 자신만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기가 아까워 피곤함에도 렌탈인간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고 맙니다그다음날 아침에 의문의 택배를 발견하지만 신경쓸 새도 없이 출근했다 돌아오니 집 청소는 물론 저녁도 모두 준비되어 있는데요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렌탈인간은 완벽하게 주하의 자리를 대신해줍니다집안일에서 해방되며 자신의 커리어와 꿈에 대해서도 생각할수있게 된 주하는 오랜만에 남편인 상민과 시간을 보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데요상민 또한 렌탈인간을 배달원으로 구했다며 너무 만족한다는 얘기를 합니다몸이 편해지니 마음이 편해지고 시간과 여유가 생겨나는 것이 기쁘면서도 날이 갈수록 자신이 없어도 렌탈인간이 모든 것을 매끄럽게 이루어낼거란 생각에 묘한 이질감을 느끼는 주하와 점점 드러나는 렌탈인간의 기묘함이 이어지며 이야기는 조금씩 무서워지는데요나를 대신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푸념이 불러온 기이한 세상의 현실적인 공포가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건강하게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