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비롯한 여러개의 버튼과 손잡이가 달린 네모 반듯한 엘레베이터 속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표정이 보이지않는 인물과 양쪽 벽에 달린 거울속에서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인물들 그리고 여기저기 찍힌 붉은 손바닥이 공포스러우면서도 무슨 사연을 가진 것인지 궁금하게하는 표지의 이책은 신축 빌라 입주민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몇 년 전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 도형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짧은 내용과 함께 첨부된 기이한 현상이 담긴 동영상을 메일로 받은 제작팀은 도형에게 연락해 상세한 내용을 듣기로 합니다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도형은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며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사건을 파헤쳐달라고 하는데요며칠 뒤 메인 피디, 작가, 카메라맨으로 구성해 도착한 일행은 연락이 닿지도 않고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는 도형의 집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게 됩니다그들이 발견한 건 도형의 메모와 컴퓨터속의 영상 자료들로 신축이면서도 주변 시세보다도 저렴한 빌라를 구입해 입주한 뒤 도형을 비롯한 입주민들이 겪은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기록이자 증거입니다자료들을 보며 진짜인지 아니면 작가인 도형의 페이크다큐인지를 고민하던 일행은 도형을 찾아온 지인을 만나게 되고 도형의 집 윗층에서는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기까지하는데요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그들은 결국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하고 빌라의 이곳저곳을 확인하기도 하고 입주민들을 만나보기도 합니다그렇게 밝혀지는 사실들은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충격을 안겨주는데요출판사의 경장편 시리즈의 하나로 그리 많지않은 분량으로 전하는 강렬한 이야기는 음성과 영상등의 구성으로 변화를 주며 독자들을 집중하게 하고 결말에 이르러서는 독자들을 더 깊이 끌어들이며 서늘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한국의 호러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는 저자의 다음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