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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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건물이며 나무며 도로 위로 쌓인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풍경속에 밝혀진 빛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표지의 이책은 연극을 사랑하는 주인공이 연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릴적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대중에게 잊혀진 채 지역의 작은 극단 소속으로 가끔씩 무대에 서고 있는 고등학생 유나는 연극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여 계속해서 연극무대에 오르고 싶지만 tv를 통한 연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엄마와 자신을 신기한듯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항상 눈치를 보며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버겁기도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 따라주지않는 실력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마음을 오롯이 터놓을수있는 대상이 없는 유나는 극단의 봄공연에 캐스팅되지않으며 실망을 넘어 충격에 빠지는데요

단장은 유나를 봄공연에 캐스팅하지 않은 대신 다른 연기를 해달라고 제안하고 그 내용은 열흘간 카나라는 인물이 되어 그 가족들과 생활하는 것입니다

렌탈극단원이라는 이름으로 제안받은 일을 거절하려했으나 소꿉친구이자 같은 극단소속인 타쿠야의 조언과 카나를 연기하여 성공하지않으며 극단의 해체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식에 유나는 마음을 다잡아보는데요

낯선 동네 낯선 집 자신이 카나가 아님을 알면서도 카나로 대해주는 가족들과 불편하고도 위험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연말연시를 함께하며 동네의 겨울축제에 매년 참석하는 카나의 가족의 비밀은 무엇인지 유나는 무사히 카나로서 연기할수 있을지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인생과 미래 그리고 꿈에 대해 고민하기도하고 갑작스런 이별앞에 후회가 없기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에 여운이 길게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삶과 죽음, 사랑과 후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다른 이야기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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