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선 빈 책상과 의자가 가득한 어두운 교실의 풍경 위로 크고 거칠게 쓰여진 X가 위태로운 분위기를 보이는 표지의 이책은 청소년 범죄의 가해자를 다루며 그들에 대한 처벌의 수위와 교화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늦은 밤 누군가로부터 쫓기며 산속을 헤메이다 절벽에서 떨어진 동현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낯선 곳에서 눈을 뜹니다죽었으리라 생각했던 자신이 왜 멀쩡한지는 물론 왜 여기에 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않지만 동현과 같은 복장을 한 아이들을 체력 단련이라는 이름으로 한계로 몰아붙이는 교관으로 인해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습니다오후가 되어 이어진 수업에서는 이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며 소년원 수감의 처벌이 결정되었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시설임을 알게 되는데요자신이 범죄자라는 것도 죄목도 기억나지 않는 동현은 그날 밤 의문의 존재로부터 습격을 받으며 다시한번 죽음을 경험합니다생생한 고통을 느꼈음에도 여전히 다시 멀쩡하게 깨어나는 동현은 오늘이 어제와 같은 날이며 같은 순서로 흘러감을 알게 되는데요자신이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 왜 하루가 반복되는지 또 누가 자신을 죽이려고하는지를 알고자하는 동현과 함께 독자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어리기에 미숙하고 어리기에 잘못 판단할 수 있으며 어리기에 다시 가르쳐야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견을 긍정하지만 어리다는 것이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되며 비록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범죄의 내용과 잔인함 및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필요함을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왜 범죄에 빠지게 되는지 그런 상황을 만든 것에 어른과 사회의 책임은 없는지 우리가 다함께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