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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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나무들로부터 뻗어나간 가지에 달린 무성한 잎들로 인해 햇빛이 제대로 들지않아 어둡기만한 숲속의 신비로움과 기이함을 뒤로한 채 한쪽에 걸터앉아 독자들을 빤히 바라보는 존재를 발견하며 놀라게 만드는 표지의 이책은 무속인과 사이코메트리 능력자가 겪게 되는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숲에서의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탐사보도프로그램의 막내작가로 일하며 수귀를 주제로 한 촬영을 하던중 기이한 일을 겪은 시현은 그이후 지인들과의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시골 마을에서 지내며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갑인 담당 편집자 선미와 서로 뜻이 잘 맞아 웹소설도 순항중이며 둘은 친구가 되는데요

여름휴가를 맞아 오컬트 마니아인 선미의 소개로 선미가 속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기묘한 소문이 끊이지않는 일명 빨래 숲에서 야영을 하기로 합니다

오래된 수령만큼이나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난 숲은 한낮에도 해가 잘 들지않아 어둡고 정해진 입구도 출구도 없으며 통행료 또한 없는 곳으로 숲에 들어가면 길을 잃기쉽상이며 많은 이들이 스스로 나무에 매달려 생을 마감한다고 하는데요

흉흉한 소문이 많기에 더욱 설레어하면 숲을 찾은 그들은 숲의 안쪽에서 발견한 공터에서 야영을 준비하고 늦은 밤에는 숲속을 탐험하기도 합니다

한편 시현과 함께 수귀로 인한 사건을 겪었던 무속인 동욱은 연락이 두절된 시현이 등장해 구해달라고 말하는 꿈을 꾸게 되고 같은 시각 동료인 옥도령도 시현의 꿈을 꾸며 시현을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아주 짧게나마 연결된 통화 내용을 토대로 빨래숲으로 향하는 동욱과 옥도령은 자신을 방해하는 존재를 느끼며 일의 심각성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었음에도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사건의 진실을 찾기는 어려운 어두운 숲이 가진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과 어두운 숲의 기운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인간의 욕심과 잔혹함을 따라가다보면 서늘함을 느낄수밖에 없는데요

현대적인 감각을 가진 무속인과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부터 도망치지않으며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강과 숲에 이은 또다른 이야기도 들려주시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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