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꽃잎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맑은 하늘 아래 너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길 위의 인물들이 향해가는 빨간 지붕의 집과 풍경이 평화롭게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따뜻하고 소박한 시어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응원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해주는 저자의 신작 시집입니다등단이후 꾸준히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고 있으며 다양한 팬층을 가진 저자의 신작을 만난다는 설레임을 안고 펼쳐본 서문에서 저자는 지금껏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매일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하루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여러 인연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는데요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의 인생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늘어가는 독자들의 마음과 닮아있어 더욱 공감하며 본문을 읽어보게 합니다사람의 인연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하는 시들과 삶의 고단함앞에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감사함과 애뜻함을 보여주기도 하는 시들은 천천히 그 내용을 곱씹을수록 다양한 감상에 빠져들게 하는데요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날을 생각하며 쓴 시들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독자들 또한 자신의 지난 날들을 돌아보게하고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보게 만듭니다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청소년보다는 중장년의 독자들의 마음에 더 와닿을듯한 시들이 많은 책이며 아름다우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