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라는 결말을 향해 살아갑니다부자인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많이 배운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삶이 행복한 사람도 매일이 불행한 사람도 모두 상관없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이 있기에 삶을 더 열심히 더 진지하게 더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것이 인간인데요그 죽음의 시간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 지 알수 없기에 때로는 두렵고 때로는 모른 척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이책은 죽음을 미지의 공포가 아닌 삶의 마지막 시기이자 지나온 삶을 나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으로 만들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보며 죽음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있는 다섯 명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노화라는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여러 질병들을 안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돌보며 건강을 체크해주는 요양보호사인 이은주님의 이야기는 내 부모의 노년은 물론 나의 노년과 나를 돌볼 나의 자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여러 유명인사들의 장례를 치른 장례지도사 유재철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장례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과의 사별 이후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는 상담사 조지훈님의 이야기는 반려동물이 곧 가족인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게 하며 홍성남 신부님의 이야기에서는 현생을 올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비롯해 남은 삶의 고통을 줄여가며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호스피스병동의 의사 김여환님의 이야기는 스스로가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 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내 몸의 고통은 물론 나를 돌보는 이가 너무 많이 힘들지않고 나의 장례식을 진심으로 찾아줄 이들이 많은 마지막을 위해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는 한편으로 장례와 그이후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해보며 떠나는 이도 남은 이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이별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