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푸른빛으로 맑은 하늘아래 초록빛으로 우뚝 솟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빨간 지붕의 작은 집과 신나게 뛰어가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누구나 선망하지만 선뜻 행동하지는 못하는 5도2촌의 시골라이프를 시작한 저자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중고등학교를 시골의 할머니댁에서 보냈지만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에서 터를 잡아 서른을 넘긴 방송작가인 저자는 직업의 특성상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일상인 삶을 살고 있는데요남편 또한 피디로서 열심히 일하고 삶을 이어가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문득문득 힘에 부치고는 합니다함께 제작한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러 대폭의 수정을 거치며 마감에 쫓긴 이후로 번아웃이 온 남편을 위해 시골라이프를 제안한 저자이지만 호기로운 외침과는 달리 속마음은 걱정이 한가득인데요그래도 행동하기로 결정했으니 주변의 염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시골의 집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합니다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운명이라고 느끼며 시골집을 매매하고 리모델링하고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시골라이프가 주는 현실이 녹록치않음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도 시골라이프가 주는 행복을 알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농사에 실패하기도하고 집을 관리하는 것 만으로도 할일이 끝이 없는데다가 도시사람과는 생각이 다른 시골 주민들과의 다툼 혹은 어색함에 이어 주말부부가 된 그들의 위기까지 파란만장한 하루하루속에 담긴 소소한 행복의 순간을 보며 시골라이프에 대해 엿볼수있는 시간을 주는데요책의 초반에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보는 것으로도 왠지모를 위안을 주는 책으로 시골라이프에 대한 고민 혹은 로망을 가진 이들에게 여러가지 면에서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