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읽을 수 없음
세유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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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마치 고장이 난 듯 이리저리 깨지고 어긋난 형태를 담은 표지의 이책은 타인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자와 그의 주변에서 일어난 강력범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기억이 존재하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속마음이 보였던 서유는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후 보이는 상대방의 난감함과 불쾌함 때로는 두려움에 상처받으며 능력을 비밀로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표정, 행동과는 다른 속마음을 마주할 때마다 씁쓸할 일이 많은 서유의 비밀을 유일하게 아는 절친인 혜이는 겉과 속이 일치하는 인물로 강력계 형사인데요

눈앞에 존재하는 사람의 머리위로 문자메시지처럼 속마음이 떠오르는 것은 물론 영상이나 사진에서도 속마음을 읽어낼수 있는 서유는 가끔씩 혜이의 사건에 조언을 하기도하고 범인의 속내를 알게 되면 신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서유에 앞에 나타난 회사의 새로운 동료 진은 속마음이 전혀 보이지않는 인물로 처음 겪는 현상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자꾸만 진과 엮이게 되는 상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혜이의 관할 구역이며 서유와 혜이의 집이 속한 동네에서 기이한 자살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왠지모를 찜찜함으로 서유에게 도움을 요청한 혜이는 서유가 읽은 피해자들의 속마음에서 풀리지않는 의문만을 접하게 되는데요

피해자들의 공통점에 서유의 주변이 관련이 되었음을 알게되며 사건의 심각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속마음 그리고 진심을 몰라서 벌어지는 수많은 오해와 사건이 아닌 속마음을 알기에 더 이해할수없는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범인의 정체는 무엇인지 동기는 무엇이며 목적은 무엇인지 추리하고 추적을 하는 한편으로 유쾌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남다른 강력1팀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웹툰 제작이 확정된 만큼 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누가 캐스팅되면 좋을까 상상해보며 독서를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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