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노란색의 바탕위에 꿀벌들이 데칼코마니처럼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경찰로서 현장을 누빈 것은 물론 퇴직이후에는 변호사가 된 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감과 디테일이 담긴 강남 형사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입니다이번 사건의 주무대는 밤낮으로 활기에 차는 강남의 유흥가와 연예기획사인데요화려함속에 감춰진 추악한 욕망과 잔혹한 현실에 대해 만나볼수 있습니다폭행신고를 받고 노블러스 클럽으로 출동한 동금과 일행은 술에 취한 신고자의 입에서 마약과 성범죄의 정황을 듣고 클럽 내부를 점검하고자 합니다노블러스 클럽은 은퇴한 배우인 호진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보이는 공간은 물론 숨겨진 vip룸을 발견하고 수색을 방해하는 클럽관계자들과의 설전끝에 문을 열게 되는데요그곳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세인을 발견하고 동금과 정선이 집까지 동행하게 됩니다세인 또한 사생활로 인해 연예계에서 잊혀져가는 배우로 재기를 꿈꾸고 있었는데요호진의 초대에 응한 날 갑자기 정신을 잃었던 상황에 의문을 품고 며칠 후 다시 노블러스 클럽을 찾게 됩니다세인의 사건과는 별개로 곧이어 유명 아이돌 유라의 프로포폴 투약혐의가 불거지며 동금이 담당하게 되는데요자신출석과 적극적인 조사참여를 하겠다고 말한 유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사건의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유라의 사건을 조사하던중 동금은 유라가 노블러스 클럽을 자주 방문했다는 것과 세인이 목격한 기묘한 vip룸의 상황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며 수사를 이어가는데요유라의 소속사 대표이자 연예계의 거물인 재환은 한시라도 빨리 유라의 사건을 마무리짓고 덮어버리려고 온갖 수를 짜내게 됩니다유명인들로 넘쳐나는 화려한 클럽의 비밀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자신의 꿈을 펼친다는 행복감보다는 다른 누군가의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되는 연예인들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한데요주변의 상황에 휩쓸리지도 않고 수싸움에 밀리지도 않으며 정의를 향해가는 뚝심있는 동금의 행보에 독자들도 통쾌함을 느낄수있습니다다음이야기도 곧 만날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