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굳게 닫힌 문에 등을 기대고앉아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와 그런 아이의 속마음을 헤아려보러 방문을 두드리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제목 그대로 아들의 사춘기로 인해 심란하고 속상한 엄마를 위한 위로와 조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세상의 모든 양육자들을 두렵게 만드는 단어인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아이와 양육자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어떤 성인으로서 성장하게 될 지를 결정하게 될 텐데요아들이든 딸이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가족과의 감정싸움을 피할수는 없고 그 최전방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엄마입니다딸의 경우는 동성이기에 조금 더 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딸의 취향에 맞춰줄 수도 있지만 아들의 경우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도 알수없는데요중학교 교사로 30여년을 근무한데다가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는 엄마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알려줍니다갑작스레 변해버린 아들의 모습에 당혹감을 느끼는 엄마만큼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데다가 공부와 미래에 대한 압박감이 생겨나며 수많은 감정을 느끼는 아들 스스로도 사춘기는 결코 쉽지않은데요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변화중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은 어디까지인지 양육자로서 허용줄수 있는 감정은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 경계를 넘지않도록 조율해가는 방법을 배울수있습니다더불어서 아빠를 비롯한 남성 어른의 필요성 또한 강조가 되는데요엄마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도움을 청하는 것은 엄마와의 관계도 아빠와의 관계도 악화시킬뿐이기에 사춘기가 오기전부터 아들과 아빠가 공유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알수 있습니다엄마나 아빠이외에도 아이가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존재가 있거나 아빠의 부재를 채워줄수있는 엄마가 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엄마의 고민을 공감하면서도 아들의 입장도 설명해주기에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사춘기 아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꿔주는데요책의 조언을 참고하여 내 아이의 속마음을 헤아리며 힘들지만 후회하지는 않도록 사춘기를 보내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