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되기위해 오랜 세월을 버텨내며 용문록의 도움을 받아 자격을 얻고자했던 구드래곤이 안타깝게도 다시 찾아왔습니다용문록의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어딘가 조금씩 모자라며 용이 되기를 실패했던 구드래곤은 마침내 용이 되어 승천을 했는데요구드래곤을 본 대왕 용은 구드래곤의 비늘이 빛이 나지않는다며 용이 되려는 목표만을 신경쓰느라 자신을 갈고닦지 못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그러면서 용문록과 함께 다시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일을 하며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음을 느끼면 빛이 나는 용이 되어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10일의 기한과 함께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구드래곤은 어린 아이로 변신한 용문록 몽주와 함께 이전 시리즈에서 계속 도움을 받았던 순동의 집에 신세를 지며 구팡맨으로서 일을 하게 됩니다친절함과 빠른 배달로 현대인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구팡맨이 되어 자신감을 되찾고 자부심을 느끼며 반짝이는 용이 되려는 구드래곤은 첫날부터 배달사고를 일으키는데요나라 아파트의 각 집 현관앞에 배달완료후 사진까지 전송했음에도 물건이 사라져버린 것이지요억울함과 변상의 책임 그리고 해고의 위기앞에 구드래곤은 스스로 범인을 찾고자 단서를 모으는데요덤벙대는 구드래곤과 까칠하지만 영특하며 필요한 순간 힘을 보태는 몽주 그리고 탐정을 꿈꾸는 순동이의 활약을 통해 과연 구드래곤은 분실된 물건을 가져간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이번에는 진정한 용으로 거듭날수있을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유쾌한 마음으로 독서하게 됩니다실수하고 실패하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면 모두에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구드래곤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생각해보게하고 구팡맨을 비롯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노고와 고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하는데요시리즈이지만 독립된 이야기로 어느 편을 먼저 읽어도 무방한 구드래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수록 부디 구드래곤이 또 실수하여 계속해서 인간 세상에 남기를 바라게도 됩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