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내면까지도 닿을 것 같은 커다란 눈을 가진 고양이와 반짝이는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강아지가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묘냥이와 멍구의 일상을 그려 sns에서 큰 사랑을 받은 저자의 이야기들 중 엄선된 에피소드와 미발표 에피소드를 더해 무해한 귀여움과 평온한 일상을 담아 웃음과 위로를 전해주는 책인데요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무기력하지는 않은 묘냥이와 매사에 진심을 다해 노력하지만 결과물은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한 멍구가 주인공으로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이기에 오히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수있어 더욱 케미가 좋은 두 친구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여줍니다무언가를 하기위한 계획이 없어도 함께 있기에 특별한 휴일을 보내기도 하고 예쁜 것을 보면 상대방이 생각나며 상대방이 기뻐하고 좋아할 것이라는 기대로 설레이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더없이 사랑스러운데요더운 날은 더운대로 비오는 날은 비가 오는대로 그리고 상대방이 의기소침하거나 속상해할때도 서로의 곁에 머무는 둘의 일상은 특별한 사건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하지만 그런 평범함과 평온함이 결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행복이며 삶의 의미임을 생각해보게하는데요대부분의 이야기가 한 두 페이지에 담기는 분량이라 직관적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서 독자들도 가볍고 편하게 그들의 일상을 만나볼수 있습니다묘냥이와 멍구가 함께하는 일상에 미소지으며 페이지를 넘기다가 아무것도 하기싫은 묘냥의 일상에 이르러서는 현대인들이라면 모두 격한 공감을 하게 되는데요매사에 적극적이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멍구와 쉽게 속을 알수없지만 작은 행동으로도 따뜻함을 보여주는 묘냥이의 일상에서 흐믓함을 느끼며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기도하고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며 힐링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작은 사이즈의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여주는 책으로 위로와 응원 그리고 힐링의 시간이 필요할 때 펼쳐보기를 추천드립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