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보지 말 것 - 미니어처 왕국 훔쳐보기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 그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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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숲의 양쪽에 자리한 커다란 성과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마을을 바라보고 있는 커다란 눈동자가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가며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물에 잠기고 실종자들도 발생을 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날 이후 폭우에 떠내려온 기묘한 상자를 주운 우치노가 상자안에 생생히 살아있는 작은 세계가 있음을 알게되고 상자속 세계에 점점 빠져들어가는 이야기인 '상자 속 왕국'

미래의 시점으로 이동할수 있게 해주는 은시계를 발견한 스즈와 긴타 남매의 이야기인 '스즈와 긴타의 은시계' 이어 그들의 후손인 가이다가 발명한 물건들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단시간 접착제'

일정한 확률로 상대방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수있는 능력을 가진 나카마쓰의 이야기인 '통찰자'

로봇들이 대부분의 일을 하며 나라를 운영하는 레제의 인간 왕으로 임명된 나르비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내추럴로이드'

불사의 몸이 된 랄스가 인류의 역사와 세상의 순환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인 '끝없는 대륙 불멸의 야차'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책은 다중우주를 여행하기도하고 흡혈귀와 용이 등장하는 한편으로 AI로봇도 등장하는 이야기속에서 인간의 욕심과 선택의 결과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신비로움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로서의 완성도는 물론 전체를 연결하는 이야기로서의 짜임새도 좋아 즐겁게 독서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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