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높이로 하나씩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 맞추어 한 글자씩 적힌 제목 주위로 단순하게 표현된 귀여운 그림체의 게임말과 트럼프 카드 그리고 작은 폭탄등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아이들도 즐길수있는 익숙한 놀이를 변형시켜 집중하게 만들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주는 승부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고등학교 1학년인 고다와 마토는 창립 기념 문화제인 호지로축제에서 카레점을 운영하기로 하고 장소를 배정받기위해 구엔시합에 참여하게 됩니다구엔시합은 평소에는 출입금지인 옥상을 축제기간동안 사용하며 부스를 운영할 단체를 결정하는 토너먼트로 승리팀은 딱 하나 뿐인데요축제 실행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게임을 선정하고 심판을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결승전에서 만난 반을 대표하는 마토와 학생회를 대표하는 구누기가 참여하는 게임은 지뢰 글리코입니다가위바위보를 통해 계단을 오르며 먼저 꼭대기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기본 규칙에 각자가 지정한 지뢰 계단에 상대방이 멈추면 계단을 다시 내려가는 벌칙이 추가 되는데요단순하고 명확한 규칙과 공정한 심판은 논란의 여지를 없애는 것은 물론 규칙에 위배되지않는 한 변칙적인 행동을 허용하며 심리전으로까지 확장이 됩니다그 이후 이런저런 일들로 마토는 또다른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요아이들의 놀이라며 얕보았다가 상대방의 수를 읽고 그 수에 맞서며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고 특정한 행동을 이끌어내기까지하는 이야기에 짜릿함을 느끼며 추리와 미스터리의 즐거움을 주다가 마토가 품고 있는 비밀을 만나며 청춘물로서의 즐거움도 주는데요영화 21 혹은 tv 프로그램인 지니어스 등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즐거운 독서의 시간을 보낼수 있을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