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초판본의 표지를 되살리고 고급 양장본으로 만들어 소장 가치를 높여주는 코너스톤 착한 고전 양장본 시리즈로 만나보는 이번 책은 디스토피아 문학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1984입니다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1984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을 가지고 1940년대의 전쟁이후 크게 세 개의 국가로 나뉘어 여전히 서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는 상황을 가지고 있습니다빅 브라더라는 영웅의 통치를 받고 있는 영국의 런던은 모든 기술적 발명은 전쟁 이후 빅 브라더와 당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당의 사상에 반대하는 세력인 골드스타인은 모두의 적이며 그 뜻을 따르는 자는 부모 자식간에도 고발할수 있도록 교육이 되는 세상입니다모두가 당연한듯 당의 사상을 따르지만 서른 아홉 살의 윈스턴은 전쟁과 그 이전의 삶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데다가 하급 당원으로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체제와 규칙을 따르지만 수시로 바뀌고 조작되는 과거와 텔레스크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감시하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역사와 언론은 물론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도 통제되는 세상은 누구도 믿을수 없으며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서도 안되는 세상인데요열혈 당원의 모습과는 달리 당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는 줄리아가 윈스턴에게 다가오며 둘은 연인이 되지만 여전히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칠수는 없습니다그러던중 골드스타인의 세력과 인연이 닿은 윈스턴은 세상을 바꾸기위한 행동에 참여하기로 하는데요윈스턴은 뜻을 이룰수 있을지 세상은 변하게 될지를 생각해보며 책을 읽어나가게 됩니다디스토피아 세계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저 상상인 듯도 보이지만 권력과 독재 그리고 통제라는 부분에서 보면 여전히 유효한 인간사회의 단면이기도 한데요작가가 상상한 1984년에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난 21세기에는 빈틈이 없는 cctv와 빠른 정보망을 타고 퍼져나가는 가짜뉴스들 그리고 자신이 믿는 것이 틀렸음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등 소설속 세상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렇기에 이책은 여전히 살아있는 이야기이며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