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수도원의 수사가 남다른 관찰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진실을 추리하고 추적해가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총 21권으로 완결이 되었으며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이번에 읽어본 11권에서의 영국의 상황은 왕과 왕비, 황후 그리고 주교등 나라를 움직이는 힘이 있는 자들간의 다툼이 결국 전쟁이 되어 각 진영의 군인들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과 성직자들도 소용돌이에 휘말리고는 하는데요전쟁으로 불타버린 윈체스터의 수도원을 떠나 온 두 명의 수사가 슈루즈베리의 수도원으로 피신해옵니다그들중 나이든 수사인 휴밀리스는 수사가 되기전 군인일 때 입은 상처로 인해 쇠약해져가고 있으며 고향과 가까운 곳으로 찾아온 것인데요휴밀리스를 향한 존경과 사랑으로 헌신을 하며휴밀리스를 간호하고 곁에서 도움을 주는 피데일리스는 말을 하지못하는 상황입니다한편 휴밀리스의 군인시절 부하인 니컬러스는 휴밀리스의 약혼자였으나 휴밀리스가 수사가 되기로하며 파혼한 줄리언의 행방이 명확하지않음을 알게 되는데요사라진 줄리언의 행방을 찾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미스터리이며 독자들도 충분히 추리에 동참하게 됩니다진실이 밝혀지고 난 뒤 누군가가 처벌을 받는 것으로 추리가 끝나는 것이 아닌 마음에 여운을 주는 이야기로 슬프면서도 따뜻한 이야기인데요주요 등장인물들이 있지만 각 권이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이 되기에 순서대로 읽지못하더라도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나머지 이야기나 영상으로 표현된 장엄함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