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서 온 남자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동차의 열린 트렁크안에 새빨간 색의 하이힐이 들어차있으며 핏자국이 보이는 표지의 이책은 한 남자가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타임슬립을 통해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줄 타임슬립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한 때는 면도칼이라 불리며 조직과 주변을 떨게 만들었던 진혁은 2년전 연인이었던 서희의 죽음을 막지못한 이후로 매일을 술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렇게 조직에서도 밀려나 있던 중 폐암 말기로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고통에 망가지기전에 스스로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서희의 추모공원을 찾아 인사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양원의 어머니를 만나고 서울로 되돌아가던 국도에서 연쇄추돌사고를 당하게 되고 사고의 충격으로 열린 앞차의 트렁크안에 가득한 제각각 모양이 다른 하이힐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사고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운전자는 남자인데다가 어수선한 틈을 타 도주를 하는 것을 보고 본능이 이끄는대로 의문의 남자를 추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를 따라간 산 속에서 만난 동굴을 통과한 진혁은 자신이 어제로 시간여행을 했음을 깨닫게 되고 그곳에는 서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지켜주지 못했던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속에서 연쇄살인마의 뒤를 쫓는 진혁은 무사히 범인을 잡을수 있을지 이번에는 서희를 살릴수있을지 그리고 다시 원래의 시공간으로 돌아갈수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빠르게 이어지는데요

타임슬립이라는 익숙한 소재임에도 진혁의 절실함과 연쇄살인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타임슬립의 비밀이 밝혀지기까지 몰입하게 해주는 저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최근 영상화가 완료되어 공개된 저자의 또다른 작품처럼 이책도 영상화가 된다면 어떨지 상상해보며 책을 읽어보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