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록색의 잎으로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비쳐들고 교문을 나와 보행자 신호가 켜진 횡단보도를 가벼운 몸놀림으로 건너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 더없이 평화로워보이는 표지의 이책은 몸과 마음이 혼란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평범하다못해 내새울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지민이지만 학교 친구들로부터 오해 혹은 악담 그리고 무시가 이어지는 상황은 버겁기만 합니다점심 급식을 혼자먹어야하는 상황에서 어찌해야좋을지 인터넷에 물어보고 위로를 받던 지민은 도서관을 이용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책도 독서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학교 도서관을 찾는데요그곳에서 고전을 걷다라는 자율동아리의 부원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되고 자신은 없지만 가입을 하게 됩니다동아리 활동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즐거움은 같은 부원인 태오에 대한 설레임으로 변해가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도 될지 또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에 행복한 한편으로 엇갈리고 비뚤어진 감정으로 인해 다툼이 생기는 친구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 깊어집니다해답지도 없고 정답인지 오답인지 명확히 알려주는 이도 없는 인생이라는 시험지위에서 갈등하기도 하고 주저앉기도하지만 힘을 내어 다음 발걸음을 내딛기도 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진 이책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을 만나보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며 어떤 어른이 되어야할지를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