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예티와 나 : 설화도 편 + 코아 편 - 전2권 예티와 나
김영리 지음 / 푸른들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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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도편에서는 흰 눈이 덮힌 산과 마을을 배경으로 그리고 코아편에서는 높이 솟은 빌딩을 배경으로 하여 작게 조각난 공간들이 사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인물들이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극복하기위한 인간의 노력과 그것조차 자신의 권력과 욕망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수시로 눈이 내리는 설화도에서는 눈이 오면 모두가 건물안으로 몸을 숨깁니다

설화도에 내리는 눈을 맞으면 어느새 병이 들어 죽음에 이르기 때문인데요

설화도 주민들은 하나같이 설화도에 오기전까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옷에 적힌 나이와 이름만이 유일한 정보로 설화도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찾고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설화도에 눈을 내리게 한다는 설괴를 소도라는 공간에 격리시키고 지키는 천군들이 있는데요

부족한 약초로인해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설화도 주민들을 구하기위해 천군의 약방을 훔치려한 이연은 천군에게 잡혀 설괴가 사는 소도로 추방이 되고 맙니다

사람들을 아프게하는 눈을 내리게한다는 설괴를 마주하며 설화도의 진실을 알게 된 이연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설화도의 비밀을 알리고 주민들을 구하기위해 코아로 향하게되고 코아에서 조력자들을 만나며 오래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이 오히려 잔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진실을 숨긴채 결과를 조작하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코아의 실세들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지키기위한 시민단체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당장에 내가 직접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지않으면 사람들은 모른척하거나 다음이 있을 것이라며 나중으로 미루고는하는데요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그 결과를 보여주며 더 늦기전에 정말로 돌이킬수없게 되기전에 우리가 지구에 대해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함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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