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득히 채운 구름이 뿜어내는 분위기가 심상찮으며 용인듯한 커다란 존재와 하얀 털을 가진 여우인듯한 존재가 신비롭기도한 풍경속에서 견고한 담과 건물을 향해 걸어가는 인물은 뒷모습에서도 비장함이 느껴지는데요이책은 공포 유투버인 저자와 그의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가 함께 써낸 조선을 배경으로하는 인간과 요괴의 대결을 담고 있습니다조선초기 세종이 왕인 시절 왕의 은밀한 명을 받아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현은 왕족이지만 서자인데다가 귀신이나 요괴를 볼수있는 외가의 내력으로 그 존재를 더욱 드러내지않으며 살고있습니다백성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른 세종은 이현의 특별한 능력으로 인간이 해결할수없는 일들을 해결해달라며 검시의 자격과 수사권을 주기에 이르는데요그렇게 전국의 고을을 돌며 기이한 사건의 실체와 귀신의 한을 풀어주던 이현은 요괴와 결탁한 양반의 사연을 알게되고 그 이면에는 또다른 존재가 있음을 알게됩니다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둘러 한양으로 향하던 이현은 자신을 쇼우지라고 소개하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그의 존재와 이현의 어머니를 둘러싼 과거의 일을 알게 되는데요왕가에서 내려오는 신보를 모두 가지게 된 사람은 세상을 지킬수도 망하게 할수도 있다는 사실과 함께 쇼우지를 막기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범죄와 한은 물론 도깨비나 구미호 그슨대등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여러 요괴들의 이야기도 들을수있어 흥미로우며 모험과 반전의 이야기가 즐거움을 주는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