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끼정원 - 영상화 기획 소설
임지현 / 잇스토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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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면서도 서로 다른 색감의 초록색이 주는 푸르름이 예쁜 다양한 이끼들이 그려진 배경의 중심에 자리잡은 무언가를 꿰뚫어보는 듯한 눈동자는 사실적이면서도 초록색으로 표현이 되어 신비로운 한편으로 인간의 눈동자가 아니기에 섬뜩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표지를 가진 이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기에 장면의 몰입감과 빠른 속도감을 느낄수 있는 잇스토리의 스릴러 소설입니다

간호사로 근무중인 미래는 연이은 유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습니다

둘이서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준서의 위로에도 미래는 아이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사표와 함께 한적한 시골로의 이사를 결심하는데요

미래가 낯선 곳으로의 이사를 결심한 이유에는 발신자를 알수없는 이상한 전화와 장난이라기에는 도가 지나친 무서운 택배들이 연이어 도착하는 것도 있습니다

유산의 아픔과 의문의 존재때문인지 악몽에 시달리기도하는 미래는 회사 업무의 특성상 전국으로 장기출장이 잦은 준서의 다음번 근무지로 예정된 강원도의 외딴 시골로 이사를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합니다

혼자서 이삿짐을 정리하던 미래는 숨겨져있던 준서의 어릴적 사진을 발견하게되고 희망보육원이라는 배경에 의아함과 의구심이 생기는데요

희망보육원을 찾아 준서의 과거를 확인한 미래는 준서가 부모님에 대해 거짓말을 했음을 깨달으며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지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준서의 형인 준기의 태도도 어딘가 미심쩍고 이사한 지역의 주민들과의 왕래도 달갑지않은 상황에서 다행히도 미래는 임신을 하게되고 기대와함께 출산을 준비하는데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지는 한편으로 계속해서 미래의 주변으로 찾아드는 어둠의 그림자는 과연 무엇이며 무슨 이유로 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긴장감있게 그려집니다

영상화를 위한 기획 소설이기에 시나리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주며 독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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