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하며 깔끔한 우아함이 느껴지는 진주장식의 레이스 초커와 분위기를 맞추어 스타일을 살린 여성의 눈을 가린 강렬한 색감의 붉은 천이 위화감을 주는 표지의 이책은 더없이 행복해야할 딸의 결흔식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담고 있습니다프랭크는 3년 만에 딸 매기의 전화를 받게되고 오랜만의 연락에 반가워할새도 없이 석달뒤에 결혼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달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매기가 다시금 자신의 연락을 받지않으며 소식을 전하지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아내와의 사별이후 자신이 아버지로서 딸과 제대로 유대하지못했다는 죄책감이 밀려오며 딸을 위해서라면 딸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리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합니다결혼준비로 바쁜 매기를 위해 매기와 예비사위인 에이든을 만나러 간 프랭크는 가난한 예술가라고 생각했던 에이든이 주상복합건물의 호화로운 팬트하우스에 살며 그의 아버지가 매기의 회사 대표이자 주목받는 기업인이며 엄청난 재력가인 에롤 가드너임을 알게 되는데요만난지 반년도 되지않아 결혼을 결심한 매기는 행복해보이지만 에이든은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왠지모를 불안감에 빠지는 프랭크는 외진 곳의 방대한 토지와 숲 그리고 호수로 둘러싸인 가드너가의 여름캠프를 보며 위압감을 느끼고 엄격한 경비체계와 비밀유지서약 서류등에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사랑에 빠진 매기가 놓치고있는 진실은 없는지 에이든이 감추고자하는 비밀은 없는지 신경을 쓰는 프랭크와 함께 독자들도 긴장하며 이상징후들을 찾아보게되는데요빠른 속도감을 유지하던 이야기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프랭크만큼이나 독자들도 충격에 빠지지않을수가 없습니다진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이야기는 반전을 보여주며 쉽사리 끝이나지않는데요계속되는 반전에도 지루할틈이 없는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