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푸른 잎들이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하는 배경속에 자리잡은 2층짜리 건물에는 아담한 송차카페가 운영중입니다서울과는 2시간여가 걸리는 지방의 대학교 건물과 전철역 사이의 한적한 동네에 있는 송차카페는 대학교 입학과 함께 기숙사에서 살게 된 딸 다경을 위한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는데요그런 엄마 미선이 암 판정을 받으며 송차카페는 폐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항암 치료에 전념하기위해 암 전문 요양병원에 엄마가 입원한 날 다경은 앞으로의 생활비며 학비등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송차카페의 알바생이며 파티시에인 훈민 또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한다는 걱정에 답답해지는데요다경의 기숙사 룸메이트인 정음의 제안으로 지분사장이 되어 송차카페를 운영해보기로합니다새로운 메뉴의 개발과 동풍 라이더스와의 협업으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고 매출증대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매달 추천되는 음료와 함께 소소하면서도 위태롭게 이어지는데요매일이 행복할수는 없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과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려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습니다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이 되면 몸도 추워지고 마음도 가라앉고는 하는데 현대인들은 꼭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이아니어도 팍팍한 일상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몸과 마음이 고달파지기도합니다그럴때일수록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야하지만 실제로는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면 현재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쉬워지는데요송차카페를 배경으로 들려주는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